6. 다윗의 언약
6. 다윗의 언약
다윗의 언약은 아브라함 언약의 씨와 관련한 측면을 강조한다. 이 구절에서 다윗이 받은 약속은 중요하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혈통이 영원히 지속될 것이고, 그의 나라가 영원히 보전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사무엘하 7:8-16).
다윗의 혈통을 따라온 누군가가 다시 그 왕좌에 앉아 왕으로서 통치하게 될 것이다. 장차 오실 왕은 예수님이신 것이다 (누가복음 1:32-33).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아브넬의 옹립으로 왕이 되었지만, 아브넬의 변절과 요압의 암살로 인하여 신하들에게 죽임을 당하였다. 그 후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들 대부분은 다윗이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왕이 되기를 바랐다.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와 선언하였다. “보소서 우리는 왕의 골육이니이다.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한 자는 왕이시었고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이에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이르러 왕에게 나아오매 다윗왕이 헤브론에서 여호와 앞에서 저희와 언약을 세웠”다(삼하 5:1-3).
첫째, 언약 당사자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날까지 집에 거하지 아니하고 장막과 회막에 거하며 행하였나니”(삼하 7:6; 참조 대상 17:5).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장막에서 살 때 하나님께서도 장막 안에 거하셨다. 언약의 하나님께서는 유랑생활하는 자기
백성과 함께 계셨다. 하나님께서는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삼하 7:9) 주셨다. 다윗 언약의 하나님은 임마누엘이셨다.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반역하여 왕으로서 버림을 받았을 때(삼상 15:22, 23), 하나님은 “그 마음에 맞는 사람”(삼상 13:14) 곧 이새의 아들 다윗을 찾으셨다. 사무엘이 그에게 기름을 부었고,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야훼의 신에게 크게 감동”(삼상 16:13) 되었다. 후에 다윗은 유다의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으며(삼하 2:4) 마침내 이스라엘 전체의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다(삼하 5:3). 그의 통치를 실행하기 위한 이 “기름부음”은 다윗으로 하여금 왕으로서 야훼를 대표하는 자 곧 거룩한 “메시아” 또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의 예언적 표상이라는 특징을 갖게 해 주었다.
둘째, 언약의 내용
다윗이 하나님의 집을 지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윗의 집, 즉 왕조를 지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영원한 다윗의 왕조를 세우겠다고 하신 것이다.“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나를 위하여 나의 거할 집을 건축하겠느냐”(삼하 7:5). 다윗이 주를 위하여 집 곧 성전을 지으려 계획하고 있을 때, 선지자 나단은 다윗 왕에게 야훼께서 그것을 허락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주께서 다윗으로부터 한 “집” 곧 왕조를 세울 것이라고 선언했다(삼하 7:5-11).“저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삼하 7:13).
사무엘하 7장은 다윗의 아들과 하나님의 아들을 연관시키고 있다.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니”(삼하 7:14). 다윗의 아들에 관한 예언은 메시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것은 아브라함 언약과 시내 언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약속에 새로운 것을 더하는 것이었다. 그 때부터 “나는 그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삼하 7:13, 14)라는 메시아적 약속이 다윗 언약에 위탁되었다.
다윗 언약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인 “내가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니 나라들이 네게로 좇아 일어나며 열왕이 네게로 좇아 나리라”(창 17:6, 16절과 35:11도 참조하라)를 계승한 것이다. 이로 인해 아브라함과 다윗 왕국 사이는 직선적으로 연결된다. 그리고 이것은 창세기 3:15에 나타난 메시아적 약속을 성취시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그의 계획을 전개해 가는 과정에서 일어난다.
시내언약에서 하나님의 “아들 됨”은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출 4:22)라고 말씀하셨을 때 모든 이스라엘에게 주어졌었다. 이제 하나님은 다윗 가의 왕을 그분의 특별한 “아들”로 지명하셨다. 이것은 세상의 인격적인 구속주에 관해 아담과 아브라함에게 주신 메시아 약속을 갱신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시내 언약은 다윗 가문 왕권의 중심이 되었다.
다윗 가문의 각 왕은 야훼의 “장자” 곧 “세계 열왕의 으뜸”(시 89:27)으로 기름부음을 받았다. 그는 독특한 의미에서 야훼를 “나의 아버지”(시 89:26)라고 부른다는것이었다. 선지자 나단은 이 하나님의 새 언약을 다윗왕에게 확신시키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다윗언약에는 무조건성과 조건성이 모두 나온다. 다윗 언약 안에서 이 두 가지 측면이 구분되어야 한다. 하나는 다윗 왕조의 통치에 대한 무조건적 약속이고, 다른 하나는 다윗의 각 아들들은 이 축복에 조건적으로 참여하게 된다는 것이다(삼하 7:14 참조).
다윗언약은 영원한 언약을 반영하고
있다. 다윗은 유언에서 “하나님이 나로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케 하셨으니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삼하 23:5)고 하였다. 다윗 가문의 왕은 온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구속적 언약의 근본 중보자가 되도록
부름을 받았다.
메시야가 다윗의 자손으로 나온다.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롬 1:3-4).
셋째, 다윗 언약의 특성
다윗 언약의 약속의 초점은 메시야
직무와 그 성취를 말하고 있다. 아브라함의 언약이 주로 땅과 관련되어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다윗언약은
메시야 직무와 관련되어 있다. 다윗 혈통은 예수 그리스도 통치의 영원한 성격을 그림자 형태로 예언하였다. 다윗언약의 약속은 메시아적 성취를
전망하고 있다.
다윗 언약은 이전 언약의 연속선상에
있다. 신약의 복음적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께서 아담, 노아, 아브라함, 이스라엘 그리고 다윗과 맺은 각 언약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세우신 하나님의 구속의
언약을 더욱 발전시킨 것이었다. 특히 다윗 언약 직전의 언약들의 약속들이 다윗 언약에서 새롭게 되고 있다. 선지자 나단은 아브라함언약, 시내언약 및 다윗 언약을 서로 연결시키는
네 가지 특징들을 언급하였다.
다윗언약은 연속선상에 있는 이전의 아브라함 언약 및 시내언약을 연결하는 공통된 고리들은 제공하고 있다. 이점에 비추어 세 언약들은 유기적 통일성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내에서 이스라엘에게 한 약속들을 새롭게 하는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아브라함 언약과 시내 언약의 약속들을 통하여 받기로 된 것들, 특히 땅과 안식의 축복은 다윗 가를 통로로 하여 제공되었다. 다윗은 새 언약의 은혜로운 선물에 대한 감사 기도에서 “주 여호와여 이것이 백성들을 위한 법(토라, 교훈)이 되게 하옵소서”(삼하 7:19)라고 환호하였다.
다윗언약에 나오는 메시야는 언약을 어긴 백성들에게 구속의 보증과 순종의 모본이 된다. 메시아의 “보증”만이 하나님의 언약을 위반한 자들에게 구속을 제공할 수 있다. 메시야는 흠없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백성들의 죄책과 형벌을 그 자기에게로 전가시킨다(사 53:9).
그는 어떤 사람도 얻을 수 없는 것 곧 하나님의 뜻의 영원한 목적(사 53:10)을 보장하신다. 이 목적은 베드로가 “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리신 바 된 자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다”(벧전 1:20; 계 13:8 비교)고 기록한 것처럼 세상을 창조하기 전에 약속된 것이다.
다윗언약은 그리스도의 영원한 통치 성격을
예표론적으로 예언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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