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모세의 언약
5. 모세의 언약
모세의 언약은 조건적인 언약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이 순종하면 하나님의 직접적인 축복이, 불순종하면
하나님의 직접적인 저주가 따르는 것이었다. 모세의 언약은 십계명 (출애굽기 20장)과 약 600개 (대략적으로 300개는 긍정적,
300개는 부정적인 율법) 이상의
명령을 포함한 그 외 율법이었다. 구약성경의
역사서들 (여호수아-에스더)은 이스라엘 백성이 어떻게 율법 순종에 성공했는지, 또는
어떻게 율법 순종에 비참하게 실패했는지를 자세히 보여준다. 신명기 11:25-28은 축복/저주에 대한 주제를 자세히 기술한다.
이 시대는 출애굽에서 시작해서 그리스도의
탄생까지로 약 1591년간 지속된다. 우리는 이 시대를 율법 시대라고 한다.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이스라엘의
자손들은 속박으로부터 풀어 주실 것을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간구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모세라는 한 구원자를 보내셨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인간들이 스스로
자신들을 다스릴 수 있도록 허락하셨지만 이제는 하나님께서 직접 주관하시기로 작정하셨다. 율법과 규제를 통해서 국가를 조직하셨으며 지정된 장소에서 정하신 방법대로 예배를
드리고, 눈에 보이는 규제를 많이 두셨다.
이 국가는 신정국가이다. 하나님은 이 지상에서 자신이 정하신 한 사람을 통해서 한 민족을 통치하시고, 그 민족을 통해서 전 세계를 자신의 뜻대로 다스릴 작정이셨다. 그 한사람은 바로 모세였다. 모세가 죽었을 때, 여호수아가 그 뒤를 이었다. 여호수아가 죽자 그들을 이끌 지도자가 없었다. 그들은 이웃 민족과 전쟁을 통해서 많은 고통을 당하자 하나님께 울부짖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약 450년간 그들에게 재판관들을 주셨다(행 13:20). 그러자 그들은 하나님께 왕을 달라고 구했다. 그래서 사울이 왕으로 선출되어서 40년간씩 다스렸다. 그 뒤를 이어서 다윗이, 그 다음에는 솔로몬이 각각 40년간씩 다스렸다.
원래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때가 찼고(창 15:13), 가나안 땅에 거주하고 있었던 아모리인들의
죄악이 다 찼다(창 15:16). 아브라함의 언약은 이후에 다가올 시대들을
대비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위한 발판을 놓는 것이었다.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언약을 기억하셔서 이제 이스라엘 민족이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신정 통치 국가의 백성이 되도록 그들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오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하신 것은 이스라엘에 세우실 왕국의 영광과 축복이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해서였다. “주께서 그분의 사랑을 너희 위에 두시고 너희를 택하신 것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가 많음이 아니라 모든 민족 중에서 가장 적기 때문이니라”(신명기 7장 7절).
모세의 언약의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시기를 아브라함의 씨가 자기 땅이 아닌 곳에서 타국인이 되어 그들을 섬길 것이며
그들이 사백년 동안 아브라함의 자손을 괴롭게 할 것이라고 하셨다(창15:13).
이 언약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빠져 나온 후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 산에서 맺어졌다. 모세와의 언약의 가장 큰 특징은 아브라함과의 언약과는 달리 조건적이라는 데 있다. “이제 만일 너희가 참으로 내 음성에 복종하고 나의 언약을 지키면...”(출19:5). 이스라엘 자손들의 순종이 선행되어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약속하신 것을 하실 수 있었다.
둘째, 모세의 언약은 이스라엘 민족들의 도덕적, 종교적, 사회적, 위생적 사항에 대해 세부적이며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고, 2,000개 이상의 명령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세 이후 모든 이스라엘의 종교적, 도덕적 법칙을 제공하며, 새 언약을 맺으시는 날까지 존속된다(히 8장).
결혼과 성에 대한 규례, 정결례, 십계명, 재판에 대한 것, 성막의 봉사, 명절들 등. 이 율법은 이스라엘 자손들의 모든
삶을 세세하게 기술하여 그들의 삶을 규제했다. 『이것은 주 너희 하나님께서 너희를 가르치라고 명령하신 계명들과 규례들과 명령들이니, 너희가 가서 치리할 그 땅에서 이것들을
행할지니라』(신6:1). 이스라엘 백성이 카나안 땅에 들어가서 행해야 할 율법은 기본적으로 세 부분으로
구분된다.
출애굽기 20장부터 신명기까지에 이르는 율법의 내용들 가운데 십계명은 율법의 핵심이다. 이 안에 모든 것들이 다 들어 있다. 이 안에는 경배에 관한 기본적인 법이
들어 있고(1-3계명), 의식법의 규례도 포함되어 있으며(4계명), 인간 상호간에 지켜야 할 도덕적인
법의 규례도 포함되어 있다(5-10계명). 사실상 율법의 다른 세세한 조항들은 십계명을 자세하게 설명해 놓은 것과 같다. 그런 의미에서 십계명은 율법의 가장
기본이 되는 “헌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계명들과 규례들은 하나의 종교적 체계를
이룬다. 계명들은 정죄와 죽음의 직분이었다(고후3:7-9).
구약의 십계명과 신약의 새계명의 비교
1. 구약의 십계명
하나님이 십계명을 주신 목적은 너희들은 다 하나님을 떠난 죄인들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참 하나님을 만나라는 의미가 된다. 출애굽기
20장 6절에서『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계명은 진리의 말씀이다. 진리의 말씀을 지키라는 것이다. 조문을 보고 이를 지키느니 마는니의
의미가 아니라, 비진리에 대항해서 보존하라는 의미가 된다. 요한계시록
12장 17절에서 같은 의미를 사용하고 있다.『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
첫째,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세상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름으로 신을 섬긴다. 교회 사람들은
자기들이 믿는 신을 하나님이라고 말을 하는데, 그들이 생각하는 하나님은 과연 여호와 하나님이신가? 하나님은 멀리 계시지 않으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러 모양으로 다가오셨다. 그러나
백성들은 두려우신 하나님으로 보이는 것이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의 돌판을 받으러 갈 때, 황금 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하나님이라고 경배를 드렸다. 이처럼 세상
사람들은 자기가 생각하는 하나님을 경배한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모두가 하나님을 믿지만 임마누엘이 되지 않으면 다 자기가 생각하고 원하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이게 우상이다.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멀리 계시는 것이 아니라, 성도의 심령 속으로 들어올 때, 참 하나님이시며, 여호와가 되는 것이다.
둘째,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사람들은 하나님을 자기가 생각하고 자기를 위한 하나님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경배드리고 주라고 말을 하기도 한다. 아모스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경배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씀하신다. 하늘에 있는 것은 영적 신비주의를 따르는 것을 두고 말하며, 땅에 있는 것은 돈을 의미하며, 바다에 있는 것은 세상의 힘인 권력을
상징한다. 이것을 위해 경배하지 말라는 것이다. 기복신앙이
대표적이다.
셋째,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참 하나님을 믿지도 않으면서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명령된 자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자기 아버지도 아니면서 아버지라고 부르면, 온전하지 못한 자가 되는
것처럼, 하나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에서
신도가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면서 하나님이라고 부르면 망령된 자가 된다.
넷째,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들은 안식이 없는 자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신다. 그래서
너희들이 안식이 되라는 것이다. 그들이 안식일을 지켜 행하다가 도무지 지킬 수 없음을 깨닫고, 세상에 살고 있는 존재들은 안식이 없는 존재임을 깨달아라는 말이다. 그래서
장차 오실 약속의 씨를 바라보라는 말씀이다. 오늘날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자는 안식에 들어간 자가
된다.
다섯째,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이 땅에 살면서 사람들은 부모의 보호와 사랑을 받고 자라며, 또한 성장하여, 부모를 소중한 존재로 생각하며 살아간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다
이같이 살아가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대체로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는 인위적으로 바꿀 수 없는 그
어떤 혈연적 관계가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이 세상에서 부모와 자식간에도 이러한데, 하물며,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말할 것도 없다는 말씀이다. 부모를 생각하는 것처럼 영적인 부모인 하나님을 생각해보라는 말이다. 그래서
너희들은 다 하나님을 떠난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신다.
여섯째, 살인하지 말라
율법은 그리스도를 발견하라고 주신 하나님의 복음이다. 그런데, 율법주의로 빠지면 글자 조문에 얽매여 무거운 짐을 지는 자와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러했으며, 심지어 그들은 메시야를 십자가에 죽여버렸다. 율법주의는 살인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도 이러한
율법주의는 만연하다. 날마다 십계명의 조문을 살펴보고 죄를 짓는지 않짓는지 살펴보면서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 한다. 죄를 지을 경우 예수의 피로 용서받으려 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교회 건물을 성전이라고 말하는 자들, 헌금을 강요하기 위해 여전히 십일조를 주장하는 자들, 각종 절기를 만들어서 예배하는 일들이 만연한 것이다.
일곱째, 간음하지 말라
간음은 영적 간음을 의미하며, 하나님도 믿고 바알도 믿는 그런 모양이다. 세상도 좋고, 하나님도 믿는 그런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이었으며, 오늘날 교회 안에서도 만연되어 있다. 이렇게 된 주 원인은 교회
안의 거짓 선지자들 때문이다. 그들이 인본주의, 율법주의, 영지주의로 교회의 신도를 혼미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여덟번째,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선지자들이 퍼뜨리는 비진리가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참 진리의 양식을 먹어야 하는데, 먹지 못하도록 비진리를 전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많은 거짓 목사들이 이렇게 비진리로 설교하는 것이다. 그래서
거짓목사들이 사탄의 일꾼이 되어 그들의 생명 양식을 빼앗는다. 예를 들어 예수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
라는 말을 한다. 내가 믿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들어가야만 한다. 나라는 존재는 믿음의 주체가 될 수 없으며, 오직
그리스도의 믿음 만이 주체가 된다. 믿음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것이 전제가 된 믿음이 되어야만 구원받는 것이다. 믿음
이외에도 회개, 부활, 재림 등에 대해서 여러가지 잘못된
말을 전하고 있다.
아홉번째,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성경의 비진리를 선포하는 자는 이웃에 대해서 거짓 증거하는 자들이다. 이들은
가증한 자로서 하나님께서 용서하지 않으신다.
열번째,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
탐심은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그게 우상 숭배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 탐심이 마음에 자리 잡고 있으며, 자기가
주인이 되고 세상의 모든 것이 자기의 것처럼 생각되는 것이다.
2. 신약의; 새계명
대부분 교회 사람들은 두 계명을 구약의 십계명과 연결시킨다. 첫째 되는 계명은 십계명의 전반부인 다섯가지 계명, 둘째 되는 계명은
십계명의 후반부에 해당되는 다섯가지 계명으로 연결시킨다. 이들은 하나님이 주신 계명의 의미도 모르면서
이렇게 단순히 연결시키는 것이다. 십계명은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난 죄인이라는 것을 가르쳐주지만, 예수님의 두 계명은 생명을 주는 부활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래서
죄인이 아니라 의인(하나님의 아들)이 되라는 말씀이다.
마태복음 22장 35절에서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선생님이여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 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 자의 강령이니라” 고 말씀하셨다.
첫째,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 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죄인인 인간은 하나님을 떠난 존재이다. 그런데,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은 세상적으로 생각하면, 죄인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하나님은 잃어버린 어린양을 찾는 것이 그분의 사랑하심이다. 그래서 인간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라는 말이다. 자기(옛사람:옛혼)를 부인해야만 어둠에 있던 영이 빛을 내는 것이다. 이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래서 혼이 하늘로부터 태어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옷(새혼)으로 갈아입는 것이다. 이게 부활의 모습이다. 옛혼은 영을 질식시키는 것이나, 새혼은 영을 살리는 것이다. 부활은 고린도전서 15장 44-45절에서 말하는 부모로부터 받은 육은 죽고, 하늘로 부터 받은 영의 몸을 입는 것이다.
둘째,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성도가 하나님의 긍휼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구원을 얻고 부활되었으며, 다른 사람에게도 혼을 구원시켜야만 한다. 그래서 영이 빛을 받을
수 있다. 구원은 혼의 구원(부활)인 것이다. 새옷으로 갈아입은 혼은 영과 결합되어 영혼의 구원이 되는
것이다. 베드로전서 1장 9절에서
“이는 너희 믿음의 결과 곧 너희 혼들의 구원을 받음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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